회사 직원들과 가끔 뜬금없는 주제에 대해 얘기해 보곤 한다. 어느 날은 모바일웹에서의 주도권은 누가 될 것 인가에 대해 얘기해 본적이 있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의 이슈로 모바일웨의 활성화가 시작되던 때.. 많은 사람이 유선의 승자가 무선의 주도권을 쥐지 않을까? 라고 얘기 하곤 했다.
나도 별 생각없이 네이버나 옥션이나 뭐.. 기존 유선의 강자들이 그대로 무선의 강자가 되지 않을까? 라고 얘기한적이 있었다. 과거형의 문장에서 느끼겠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아닐수도.. 아니.. 아니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결과 사용빈도에 있어, 목적에 있어 기존 유선웹에서의 행태와 많은 차이가 있다. 접속시간은 몇 배가 증가 되었으며, 찾는 대상도 달라졌으니 말이다.
조금 오래된 자료인데.. 뭐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위에 자료만 봐도 새로운 형태의 사용패턴이 눈에 띄는걸 볼 수 있다. 이삽십대의 사용자들의 경우 위치기반 서비스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아 졌고 자료를 보면 정보취득 활동은 유선웹과 별반 특이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수 있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소셜네트웍서비스를 통한 정보 접근이 상당하다는 걸 스마트폰 유저들은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정보접근에 있어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통한 접근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는 최근 통계도 여기저기서 인용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은 매우 개인화된 기기이다. 그리고, 정말 말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신문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을 간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때 드러난 트위터의 역활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과연 누가 모바일 혁명의 주인공이 될까? 한참 Web2.0이 이슈가 되고 Youtube가 조명을 받을때 타임지의 표지를 기억하는가? 거기에는 바로 You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로 You 였다.
일반적으로 혁명이 있을때 마다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고 엄청난 변화가 주변 공기마져 변화 시켰다. 모바일 혁명도 마찬가지다. 기존과 같아서는 이 혁명에 동참하여 무언가 얻을 수 없다. 혁명의 속성을 잘 이해 하고 이 중심에 생겨나는 개인 행동 패턴과 소셜 문화를 재 해석, 재 창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래서 과연 주도권은 대체 누가 쥐게 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말이다. 모바일 기반에서의 개인의 특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잘 반영된, 소통과 그 안에서 교집합을 적절히 도출하여 이를 소셜네트웍 서비스 형태로 구현한 플래폼을 지닌 사업자가 주도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힘은 한층 더 강해 지지 않을까? 라는 소망을 품어 본다.
참 재미있다. 나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한다. 헌데 신기한건 어느 순간 난도 변해서 세상에 주는 색깔을 온몸에 품고 다닌다. 외로운듯 하면서도 외롭지 않은 세상이 온것 같다. 손만 내밀면 누군가에게 말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내 또 하나의 바램은.. 사람이 사람 냄새를 잊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술자리에서 건배한잔 하고 사진찍어 올리기에 바쁘고... 작은 스크린에 열광하는 이들이여... 당신이 지금 내 앞에.. 내가 지금 당신 앞에 있음을 더 소중히 여기자.. 오늘 넉두리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