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이란 배우에 대해 이쁘다고 생각해본적도, 많은 관심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내게는 그저 그런 여자 연예인중에 하나였던 사람입니다. 그런 김아중이 특별한 배우로 다가온 영화가 바로 "미녀는 괴로워" 입니다.
외국 영화중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란 영화가 기억 납니다. '잭블랙' 과 '기네스 펠트로' 가 주연으로 나와 최면에 걸린 '잭블랙'이 스모선수같이 뚱뚱한 '기네스펠트로' 사랑하게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인간의 외면보다 내면이 보이게 되는 최면이었는데, '기네스펠트로'는 아름다운 심성을 같진 여인이었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금발의 여인으로 '잭블랙'의 눈에 보이게 된거랍니다.
하지만, 최면이 풀리자 그녀의 외면을 보게 되었고, 현실을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 벅찬 '잭블랙'은 그녀를 멀리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참된 아름다움... 사랑의 본질에 눈을뜨고 그녀와 결혼하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이 영화 스토리만 다를뿐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패러디의 흔적.. 하지만 전체적으로 밉지 않은 영화 입니다. 현실은 외모지상주이다. 하지만 내면을 봐야 한다. 진정한 성공은 본인 실제 모습의 충실함에서 비롯된다. 등등... 풋풋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도 나게 하더군요..
시간 있을때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보는거.. 강추 합니다.. ㅎㅎ
거칠게 성장하는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의 유년기를 보았습니다. 마치 야성을 갖지 못하면 그들은 더 이상 남자라, 스파르타의 전사라 불리어 질 수 없을것 같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본능과 야성을 키워 갑니다. 아마도 그들의 언어에서 두려움이라는 단어는 없을것만 같습니다. 그들의 창은 이미 무기가 아니라 자신의 뼈가 튀어나와 움직이는 사신의 칼입니다.
위대한 스파르타의 여인... 스파르타의 전사는 여자의 뱃속에서 나온다. 나는 여자이기 전에 어머니다. 라는 느낌을 주는 왕비, 나는 여자가 아니라 이 나라의 여왕이며 스파르타인이다. 부패한 정치인의 썩어 문들어진 장을 관통하는 칼의 주인은 이미 전사였습니다. 바닥에 떨어지는 페르시아의 금화는 초라한 그의 말로를 축복해 줍니다.
선혈이 난무하는 전장. 다리가 잘려 나가고 창은 등에서 심장을 뚫고 가슴으로 튀어나오고, 목과 어깨사이를 정확히 관통하고, 살려달라는 울부짓음은 전혀 의미가 없는 곳... 그곳에서 삼백인의 스파르타 전사들은 서서히 죽어 갑니다. 생전 보지도 못한 괴물들과 맞닥뜨리며, 오히려 그들에게 전사들은 괴물로 다가 섭니다.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처절한 외침과 몸부림... 살아 있을때 단 한번 따뜻하게 "너를 사랑한다" 라는 말조차 못한 아버지의 고통, 후한, 그리움...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자책감에 아버지는 전장의 망나니가 되어 닥치는데로 그들을 베어 갑니다. 살아 있을때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처절한 아버지의 눈빛은 아직도 내 눈에 각인되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등에 온갖 암세포가 발달한듯, 전사들과 같이 싸우고자 했던 곱추... 그에게 있어 전사로써 의미는 삶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삶의 목적은 같지만 방법을 바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의 목표는 내 능력의 120%가 되어야 합니다. 그가 페르시아군의 전투복을 입었을때 그는 전사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전사는 쉽게 나라를 버리지 않습니다. 아마도 전사라면, 작을 돌을 주워 날라 큰 벽을 쌓는 일을 도와 주었어야 합니다. 그것 만으로 그는 위대한 전사 일 수 있습니다. 창을 들었을때 누구나 찌를 수는 있지만 돌을 나르는 일은 더 어려운 법입니다.
전장에서 스파르타 전사들의 방패는 단순한 철 구조물이 아닙니다. 동료의 목에서 허벅지를 막아 주어야 하는 신뢰와 믿음과 용맹 할 수 있는 결정체 입니다. 나의 방패보다는 동료의 방패가 더 소중했던 그들이기에 백만 대군에 맞서 물러서지도, 두렵지도 않았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마지막, 거북이 등처럼 동그랗게 쌓아 올린 방패속의 그들은 충만한 용기와 자신감에 페르시아 전사들에게 비소를 날리고 있었으리라...
나에게도 전사의 피가 흐르려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