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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Perlow(ZDNet.com)=정리, 박효정 기자   2008/06/23  

스티브 잡스는 아직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이며, 비공식적으로는 ‘종신독재자’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 이후 그의 건강 상태는 늘 업계의 관심거리였고, 최근 잡스는 부쩍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다시금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도 계속 잡스가 애플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과연 애플은 잡스가 떠날 때를 대비해 유효한 이행 전략을 세우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잡스가 없는 애플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카리스마를 갖춘 창립자가 사라진 후 유효하고 장기적인 이행 및 미션 전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업은 실패 가능성이 높다. 잡스만 해도 1985년부터 2년간 애플에서 쫓겨나 NeXT, 픽사(Pixar)에 근무했지만, 지도자의 부재로 위기를 맞은 애플의 구세주로서 복귀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빌 게이츠 회장이 회사의 일상적 업무보다는 개인적 프로젝트에 더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정한 뒤 회사 설립 때부터 후계자 교육을 받아온 스티브 발머가 CEO에 올랐지만 ‘윈도비스타’ 문제에서 보듯 전임자만큼의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델 컴퓨터 창립자 마이클 델도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케빈 롤린스 CEO의 3년간 재임 기간 중 시장점유율이 하락하자 회사 재건을 위해 복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팜의 경우는 도나 더빈스키와 제프 호킨스가 결별한 후 완전하게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쇠퇴해버렸다. 더빈스키는 지금도 임원을 맡고 있지만 팜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했다.

만약 잡스가 사임하면, 애플은 다시 지도자 부족을 겪게 될까. 아니면 잡스는 전통과 이데올로기를 계승하는 후계자 집단을 양성하고 있을까. 충분히 제도화된 지식이나 잡스의 가르침이 문서로 정리돼 경영진들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인가. 이 모든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스티브 잡스 본인뿐이다.

애플은 한때 잡스도 가 있던 NeXT라는 ‘대피소’에서 회사 재건에 힘을 쓴 여러 인재를 키워냈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잡스의 뒤를 이은 ‘넘버2’로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수장이었던 에이비 테바니안은 2006년 애플을 떠나 텔미네트웍스의 이사로 취임했다.

IBM 출신인 팀 쿡은 지난 2004년 잡스가 췌장암 치료를 받았을 때 임시 CEO를 맡긴 했지만, 잡스가 회사를 떠나야 할 경우 CEO로서 장기적인 회사 운영 비전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애플의 고위급 임원으로서 남아 있는 NeXT 출신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버트랜드 서렛과 사이나 타마돈 등 2명뿐이다. 잡스의 노선을 계승할 사람에 어울리는 재능이 둘 중 누구에게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잡스가 애플을 떠날 경우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지도체제만이 아니다. 잡스의 이념을 따랐다가 시장의 현실 적응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우려가 높다.

타사 ‘X86’ 하드웨어에서 ‘OS X’ 라이선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 잡스였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독점 판매권’이 과거의 것이 되면, 애플은 미국내에서 AT&T 외에 경쟁 이동통신사에도 ‘아이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잡스는 시장 비전이나 섹스어필, 현재의 성공을 가져온 그 독자적인 교묘한 상업주의를 애플에 가져다 주었지만, 그러한 ‘전통’을 버리는 것이 애플이 진정한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누가 되든, 언제가 되든, 잡스 이후의 애플을 이끌 사람이 어떤 이념을 가진 어떤 사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keting/Colume  |  2008/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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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가 암담하다"

3년간의 미국유학을 마치고 지난 5월 돌아온 안철수 안연구소 의장(현 카이스트 석좌교수)이 침체된 한국 벤처의 미래에 대해 마음먹고 하고싶은 얘기들을 쏟아냈다.

13일 '오픈소셜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안철수 의장은 "3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와 보니 한국 벤처 생태계가 너무나 암담하게 느껴졌다"면서 "5년 후 번창할 만큼 '싹'이 보이는 벤처가 찾기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안 의장은 미국서 공부하면서 현지 벤처 기업들을 보고난뒤 한국 벤처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는지 쓴소리를 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 CEO가 실수하면 기업이 무너진다?

안 의장은 오픈소셜 컨퍼런스에서 한국 벤처의 구조적 문제점을 실리콘밸리와 비교해가며 분석했다.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한국 벤처는 CEO의 권력이 지나치게 크다. 주주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상장기업도 'CEO중심주의'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CEO 개인이 실수할 경우 회사가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위험하다는게 안 의장의 생각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CEO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몰려온 인력들에게 골고루 권한을 나눠주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렇게 되면 CEO가 잘못된 경영 선택을 한다 해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안 의장은 "민주주의 가치인 삼권분립 개념을 벤처 기업들에게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벤처가 대기업도 아닌데 지배구조까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국벤처, 후배에게 지식 안준다

둘째, 개발자 및 경영자들이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문화가 한국에는 부족하다. 책으로만은 배울 수 없는 소중한 현장 지식이 한 사람에게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창업한 기업을 대기업에 넘긴 CEO들은 일선을 떠나는 것으로 아깝게 터득한 지식을 스스로 매장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HP나 IBM과 같은 IT 기업들이 한국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중 하나다.

안 의장은 "HP의 경우 70년 역사 동안 창업자를 비롯한 우수 두뇌들의 노하우가 계속 축적되고 있고, M&A로 들어온 인력들도 회사에 로열티를 보인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험을 부하 직원들과 나눌 수 있는 배포가 한국 벤처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셋째, 지식이 소통되지 않아서 생긴 전문성 저하가 벤처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벤처는 불안하다'는 의식이 퍼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벤처에 대한 금융투자는 점점 줄어들고 그나마 있던 인력들도 자리를 떠나게 된다.

같은 이유로 대학에서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벌어져 벤처로 향하는 학생이 줄고 이것은 다시 전문성 저하로 직결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장은 "전문성을 높여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며 "사회가 IT 벤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할 경영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쉽게 얻은 지식은 쉽게 잃어"

안 의장은 후배들에게 "쉽게 공부할 생각 따위는 버려라"는 충고도 남겼다. 쉽게 얻은 지식은 얼마안가 사라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공부가 너무 힘들어 미국에 온 것을 하루도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렇게 공부한 결과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이날 공부를 마친뒤 안철수연구소 CLO(최고교육책임자)로 복귀한 이유도 설명했다. 안 의장이 귀국하기 직전만 해도 그가 안연구소 경영일선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안 의장은 "후학에게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을 스스로 실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안철수연구소 뿐 아니라 한국 벤처 전반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CLO 보다 높은 자리에서도 후학을 키울 수 있지 있는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일을 하는 것은 감투가 아닌 사람이다"고 대답했다.
"한국 벤처가 암담하다"

3년간의 미국유학을 마치고 지난 5월 돌아온 안철수 안연구소 의장(현 카이스트 석좌교수)이 침체된 한국 벤처의 미래에 대해 마음먹고 하고싶은 얘기들을 쏟아냈다.

13일 '오픈소셜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안철수 의장은 "3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와 보니 한국 벤처 생태계가 너무나 암담하게 느껴졌다"면서 "5년 후 번창할 만큼 '싹'이 보이는 벤처가 찾기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안 의장은 미국서 공부하면서 현지 벤처 기업들을 보고난뒤 한국 벤처 산업의 현실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는지 쓴소리를 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 CEO가 실수하면 기업이 무너진다?

안 의장은 오픈소셜 컨퍼런스에서 한국 벤처의 구조적 문제점을 실리콘밸리와 비교해가며 분석했다.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한국 벤처는 CEO의 권력이 지나치게 크다. 주주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상장기업도 'CEO중심주의'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CEO 개인이 실수할 경우 회사가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위험하다는게 안 의장의 생각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CEO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몰려온 인력들에게 골고루 권한을 나눠주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렇게 되면 CEO가 잘못된 경영 선택을 한다 해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안 의장은 "민주주의 가치인 삼권분립 개념을 벤처 기업들에게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벤처가 대기업도 아닌데 지배구조까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국벤처, 후배에게 지식 안준다

둘째, 개발자 및 경영자들이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문화가 한국에는 부족하다. 책으로만은 배울 수 없는 소중한 현장 지식이 한 사람에게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창업한 기업을 대기업에 넘긴 CEO들은 일선을 떠나는 것으로 아깝게 터득한 지식을 스스로 매장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HP나 IBM과 같은 IT 기업들이 한국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중 하나다.

안 의장은 "HP의 경우 70년 역사 동안 창업자를 비롯한 우수 두뇌들의 노하우가 계속 축적되고 있고, M&A로 들어온 인력들도 회사에 로열티를 보인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험을 부하 직원들과 나눌 수 있는 배포가 한국 벤처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셋째, 지식이 소통되지 않아서 생긴 전문성 저하가 벤처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벤처는 불안하다'는 의식이 퍼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벤처에 대한 금융투자는 점점 줄어들고 그나마 있던 인력들도 자리를 떠나게 된다.

같은 이유로 대학에서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벌어져 벤처로 향하는 학생이 줄고 이것은 다시 전문성 저하로 직결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장은 "전문성을 높여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며 "사회가 IT 벤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할 경영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쉽게 얻은 지식은 쉽게 잃어"

안 의장은 후배들에게 "쉽게 공부할 생각 따위는 버려라"는 충고도 남겼다. 쉽게 얻은 지식은 얼마안가 사라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공부가 너무 힘들어 미국에 온 것을 하루도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렇게 공부한 결과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이날 공부를 마친뒤 안철수연구소 CLO(최고교육책임자)로 복귀한 이유도 설명했다. 안 의장이 귀국하기 직전만 해도 그가 안연구소 경영일선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안 의장은 "후학에게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을 스스로 실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안철수연구소 뿐 아니라 한국 벤처 전반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CLO 보다 높은 자리에서도 후학을 키울 수 있지 있는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일을 하는 것은 감투가 아닌 사람이다"고 대답했다.
      Tag - 벤처, 안철수
      Marketing/Colume  |  2008/06/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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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은 고객의 구매성향 및 상품개발에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개발해서 마케팅 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감성마케팅은 개인의 경험에 의해서 축적된 청각, 후각, 시각, 미각, 촉각 등을 환기시켜 고객의 심리적 충동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러한 감성마케팅의 활성화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이 보편화 되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시 제품의 품질이나 차별화된 기능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개인이 얻게되는 총체적 경험을 중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선택기준에 맞춰 독특하고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서 고객마케팅 및 제품개발에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감성마케팅 기법에서 청각, 후각, 시각 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보편화되었으나 최근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감성을 경험하게 하는 촉각을 활용한 마케팅기법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촉각마케팅은 제품의 형태나 느낌의 신체적 접촉에 따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 경험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개성이 중요시 되고 디지털 제품이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촉각을 활용한 대표적인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만져보고 또 만져 봐 촉감을 통해 개인이 가진 감각을 전달 받기를 원한다.

시애틀에서 야외장비를 판매하는 REI는 2.1에이커에 이르는 매장면적이 방문객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제품을 체험하도록 산악자전거 테스트용 산길, 아동용 캠프, 비옷을 입어보는 비내리는 방, 하이킹 신발을 신어보려는 쇼핑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형으로 만들어진 테스트용길로 구성되어있다.

REI는 제품의 특성에 맞는 체험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이 야외활동을 즐기도록 모든 판매 제품을 직접체험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장직원들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들이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약할수록 고객들은 해당 상품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그것을 더 많이 만져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조사의 따르면 하나의 타월이 팔려나가기 전에 평균 여섯 사람 정도가 만져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의 구매결정을 빠르게 하려면 고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훌륭한 감각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포라(Sephora)는 기존 화장품 산업의 고정관념을 깨고서 판매원에게 제품 판매를 강요하기 보다는 고객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여 판매원은 선호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만을 물어보고 모든 제품은 고객이 손으로 직접 집어 시험 삼아 발라 볼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 하여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대폰의 경우 35%가 “느낌”이 디자인 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디자인할 때 디자인의 혁신뿐만 아니라 고객의 느낌을 자극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질도 함께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최근 휴대폰 제조사의 경우 값싸고 디자인하기 쉬운 플라스틱에서 과감히 탈피해 금속이나 가죽, 나무 소재를 채택해 소비자의 감촉을 즐겁게 해주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관에 고무 코팅을 한 “울트라에디션12.9(SGH-D900)을 출시했으며, 노키아는 여성을 타깃으로 패션 휴대전화 ”라무르“ 컬렉션에 가죽소재를 채택했다.  

자동차 또한 손가락의 근육과 촉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느낌을 전달하도록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벤츠나 BMW의 경우 스위치를 작동했을때 느낌이 좋도록 하기 위해서 스위치 소재선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촉각은 제품의 디자인에 자사만의 독특한 촉감을 반영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도 활용이 된다.

코카콜라는 1915년 디자이너 얼딘에게 어둠 속에서도 촉감으로 알 수 있는 병을 디자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래서 탄생된 것이 현재의 여체의 곡선 모양이다. 이 독특한 병모양의 디자인으로 누구나 한번쯤 손으로 만지거나 잡고 싶어 하며 더 나아가 탄산음료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코카콜라는 병 디자인의 촉감을 통해 고객에게 코카콜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해 주고 있다.

“메가트렌드”의 저자인 존 네이스트비트(John Naisebitt)는 IT기술이 점차 발달하면서 차가운 하이테크(Hi-Tech)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하이터치(Hi-Touch)를 동반한다고 예측 하면서 이러한 하이터치 시대의 도래에 맞는 기업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촉감을 제품에 담는게 중요 한것이 아니라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느낌을 충분히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Tag - 마케팅, 촉각 마케팅
      Marketing/Colume  |  2008/06/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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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케팅 – “고객은 왜 “Feel” 을 요구하는가 ?”

  

최근 고객의 구매성향은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에 구매 성향이 좌우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제안보다는 제품에 담긴 이야기나 자신만의 감성을 자극하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중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감성이 언제부터 이렇게 소비자들의 구매니즈(Needs)를 바꿔놓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대의 대세가 감성사회인 것은 부인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 , 대형할인점에 이은 3차 유통혁명시대의 키워드로 온라인과 함께감성을 꼽고 있을 정도 입니다.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중 80%는 감성적인 이유로 물건을 사고 나머지 20%는 논리적인 판단에 의해 물건을 산다고 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물건을 살 때 조금은 비싸지만 남한테 꿀리지 않기 위해서 브랜드를 고집하거나 , 쇼윈도에 잘 매칭된 코디(Cody)에 내가 입으면 어울릴 것 같은 자뻑(?)에 빠져 구매했거나 , 백화점에서 은은하고 편안한 음악에 빠져 쇼핑을 오래 했거나 하는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행동은 고도로 조합된 감성마케팅에 이끌려 구매를 한 것입니다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은 고객의 구매를 자극하기 위하여 유형의 상품 가치보다 개개인의 감성코드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경험이나 무형의 이미지가 전달하는감성가치제안(Emotion Value Offer)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우린 가끔씩(Feel) 이 꽂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Feel)이 통했다.”는 말도 합니다. 이렇게 애기 할 때 우리가 느끼는 일부분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인 감성에 전달한 느낌을 애기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필(Feel)이라는 것은 다양한 속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생각했던 꿈 일수도 있구 , 이제까지 했던 경험 일 수도 있구 , 이제까지 가졌던 어떤 느낌이 될 수 도 있구  오감에 의한 전달 일 수도 있는 필(Feel)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한마디로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는(Feel)을 꼽는 것을 말하고 , 고객입장에서는(Feel)이 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필을 꼽고 , 통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고객의 Feel을 자극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상형 , 경험 , 느낌 , 오감 등의 총체적 감성들을 활용 하는 것입니다.

 

고객은 왜 “Feel” 을 요구하는가 ?

그런데 갑자기 왜 고객들은 이제까지 합리적인 이성에 의한 판단에서 자신도 모르는 “Feel”를 갑자기 꽂기를 원했을까요? 아마도 이러한 질문은 소비자들의 변화에서 먼저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갑자기 대학 때 읽었던 소설이 생각나는데내가 누구인지 말 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제목처럼 예전에 소비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지 못하고 말할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스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남들과 차별화 된 개인의 개성이 중요시 되면서개인의 감정과 경험에 충실해 졌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구매하도록 하는 가장 큰 동기는 논리적인 데이터나 사실이 아니라 지극히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본래 자신이 사고 싶은 대상에 편안함을 느낄 때, 뭔지 모르게 신뢰가 갈 때, 모든 것이 기분 좋고 자연스러울 때 비로소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분이 불편하거나, 누군가에게 강요 당하는 기분을 느끼거나, 언짢은 경험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크고베(Marc gobe’)감성디자인 감성브랜딩에서 감성마케팅 시대에는 이제까지 개인이 가지지 못했던 감정과 경험에 충실한개인화된 관계의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며 전통적 마케팅 과 감성마케팅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소비자에서 사람으로 변화입니다. 

 

이제까지 기업은 소비자를 애 다루듯이 잘 구슬려 기업이 목적하는 바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였습니다. 또한 기업과 분리되어 정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간주하여 전쟁에서나 쓰이는 온갖 전략이나 전술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꼬~옥 이겨서소비(消費)”를 하는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소비의 대상이 아닌 사람으로서 존중 받고 개인으로서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사람다움이라는 것입니다.

남들과 똑 같기보다는 자기자신의 개성을 표출하여 자아실현 할 수 있는 욕망에 충실한 소비자이기를 바라는 거죠!!

 

두번째가 상품에서 경험으로 변화입니다.

 

백화점에 가면 고객들이 상품을 두고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수영복 매장에서는 지난 여름날 바다에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추억을 의류매장에서는 누가 이옷과 똑 같은 옷을 입었더니 예쁘더라 고하는 애기 등 시시콜콜하게 백화점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 나오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제 상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상품에 담긴 이야기나 경험을 구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러한 상품을 구매하므로 자기자신의 개성을 강조 할 수 있으며, 경험이나 느낌을 충족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번째가 아이덴티티 (Identity)에서 개성으로 변화입니다. 

 

고객은 기업이 제시한 아이덴티(Identity)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제시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하나의 사항이나 관심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객은 이제똑같음의 부여보다는 개성이라는남들과의 다름를 통하여 자신을 표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네번째가 기능에서 느낌으로의 변화입니다. 


제품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객은 품질이나 기능상의 차이점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고객은 제품을 조목조목 따지기 보다는 제품이 전달하는 경험이나 디자인의 느낌등에 좌우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충동구매라는 말처럼 제품의 주는 순간적인 느낌에 이끌려 구매를 해버리고 마는 것 입니다. 고객이 받는 순간적인 느낌은 다양한 요소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쇼윈도에 화려한 디스플레이(Display)된 웨딩드레스를 보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 은은하게 배어나오는 커피향을 통해 편안함을 느낌을 받기도 하며 , 불량식품을 보면서 옛날 초등학교 시절을 추억에 빠지기도 하는 등 고객은 제품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에서 대화로의 변화입니다.


고객은 더 이상 일방적인 메시지나 정보를 바라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표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매개체 또한 일방향적인 신문이나 광고보다는 주변의 친구와의 대화나 입 소문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임새 있는 서사구조를 갖춘 이야기나 신뢰감 있는 친구와의 시시콜콜한 대화에서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섯번째가 서비스(Service)에서 관계로의 변화입니다.

 

사람은 사회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팅도 끊임없이 고객과의 관계를 맺어야 지속적인 구매를 창출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객들이 원하는 관계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일시적인 선심이 아니라 좋은 느낌이나 신뢰를 통한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마케팅에서는 고객을 일방적인 상품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였지만 감성 마케팅에서는 상호존중 해야 하는 동반자로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개개인은 자기자신의 개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지속적인 좋은 관계를 맺어나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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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eting/Colume  |  2008/06/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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